여수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민의 상 심사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과위원회에서 시민의 상 후보자로 제청한 3명에 대한 최종 심사를 가진 결과, 올해 수상자는 배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3개월간 시 홈페이지, 거북선여수소식지,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올해 시민의 상 후보자를 추천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특정 후보자에 대해 여수시에서 추천요청을 했기 때문에 시민의 상 후보자로 접수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수시는 각급 기관 16개소를 포함해 사회단체, 향우회 등에 공문을 통해 여수시민의 상 후보자를 추천해 줄 것을 정식 요청한 바 있다.
이는 여수시민의 상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식적인 행정 절차로써 지역사회와 향토문화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공헌한 자에 대해 7개 부문별 시민의 상 후보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엄격히 시행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정 후보를 지명해 여수시민의 상 후보자로 추천을 요구한 사실은 없다”면서 “추천 및 선정과정에서 무엇보다 공정성과 신뢰를 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총무과 신숙이 (061-690-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