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둔덕동과 미평동에 위치한 ‘도시민 체험농장’에서 가을 채소 종자 공동 파종 행사가 열린다고 여수시가 밝혔다. 도시주부 250여명이 체험농장에 모여 김장채소 배추, 무 종자를 공동으로 파종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주부들에게 영농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둔덕동과 미평동 2개소에 4,127㎡ 규모의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초에 도시주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해 현재 2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회비는 15000원으로 도시주부들은 체험농장에서 알타리무, 상추, 쑥갓 등 친환경 채소를 몸소 재배하는 기쁨을 누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험농장 참여자는 적은 비용으로 친환경 채소를 직접 가꿀 수 있어 자녀들에게는 체험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영농의 기회를 제공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