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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여수시장 추석 민생탐방…상인들 격려

  • 기자명 도시디자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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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수산물특화시장·수산시장·서시장 등 순방


“시장님 저희 서민들이 잘살 수 있도록 꼭 도와주십쇼”

김충석 여수시장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민생탐방에 나섰다.

김 시장은 14일 오후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수산물특화시장과 수산시장 서시장주변시장 서시장 등 여수 지역 전통시장을 찾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의 이날 행보는 명절을 앞두고 갖는 의례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인한 수산물 판매 저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목을 앞두고 예년 같으면 이용객들로 북적댔어야 할 시장내부는 한산하기 그지없었다.

쉴틈없이 생업에 분주해야 할 상인들도 일손을 놀리며 굳은 표정이 역력했다.

김 시장은 시장을 구석구석을 돌며 생선을 손질하던 상인들의 손을 꼭 잡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때로는 상인들의 움츠린 어깨를 다독이기도 했다.

상인들은 “일본 방사능 여파로 수산물 등이 일체 판매되지 않고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시장님께서 보살펴 달라”고 토로했다.

상인 김 모 씨는 “예년 추석 같았으면 하루 평균 100만 원 이상의 매상을 올렸지만 지금은 채 10만 원도 벌기도 어려운 형편”이라며 “어떻게 명절을 보내야 할 지 막막하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상인들은 부족한 주차장 문제와 교통혼잡 해소 대책 등에 대한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이에 김 시장은 “누구보다 상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서민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상인들이야 말로 지역경제의 일등 공신이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상인들도 김 시장의 화답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는 등 어두운 시장 내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여수시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목포센터에 의뢰해 삼치 갈치 전복 등 11개 품목 43건의 수산물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일본산 수산물이 일체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광양 수입식품검사소측은 밝힌 바 있다.


도시디자인과 이열규 ( 061-690-2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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