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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들 기름피해 태안돕기 남다르다

  • 기자명 총무과,어업생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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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섭 여수시장 성금 900여만원 전달, 공무원 파견

  지난 95년 씨프린스호 악몽을 겪은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이 최근 최악의 기름유출로 시름에 잠겨있는 충남 태안군 돕기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일 여수시와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 80여명이 기름유출 피해현장인 충남 태안군을 찾았다. 
 
▲ 여수시장과 시민들이 열심히 기름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오 시장과 직원들은 태안군 만리포 현지에서 손수 방제작업을 했으며 점심시간을 이용, 태안군청을 방문해 여수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모은 성금 900여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여수시청 공무원들이 500만원을, 농협여수시지부 임직원 200만원, 여수수협 임직원 100만원, 여수 율촌면 이장단 36만원, 율촌면 새마을지도자회 20만원, 율촌면 자치위원회 20만원, 율촌농협 임직원 30만원 등을 모은 것이다. 
 

 

  오 시장은 이어 기름유출사고 이후 태안군청에 파견돼 있는 여수시청 어업생산과 어장보전 이승욱 담당과 박종길 화정면 적금어촌계장을 격려했다. 
   그동안 이승욱 계장은 태안군에 씨프린스호 유류오염사고 당시 어민피해 청구방법 등 절차를 비롯해 방제작업 자료, 환경피해 및 해양환경영향조사 방법 등 많은 관련자료를 제공하거나 현지 수행업무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또 최근 유류오염 사고인 2004년 정양호, 2006년 윈스타호 건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 등을 신속하게 제공했다. 
   오 시장은 이와함께 씨프린스호 사고 당시 인근 지역 어촌계를 연합해 상황을 수습하고 피해 최소화에 앞장섰던 박종길 화정면 적금어촌계장을 위로했다. 
   시는 또 방제작업때 작업복으로 쓸 헌옷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지여론을 반영, 여수시청 공무원들과 여수시민들 대상으로 헌옷 수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시민들의 태안 돕기활동 역시 활발하다. 
   여수환경운동연합 소속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방제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해안의 기름제거를 위한 성금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40여명은 최근 태안반도의 어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 해소를 위해 현지에서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기름흡착용 헌옷을 태안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사)그린훼밀리운동연합 여수시지부 회원 35명 역시 최근 이틀간 태안 현지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돌산갓김치 20상자를 태안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로서, 평소 남다른 이웃돕기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태안돕기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공무원 현지 작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총무과 류시원 690-2121 어업생산과 신희정 690-2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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