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시 전라좌수영 거북선 올 연말 완성…공정률 68%

  • 기자명 문화예술과 (.)
  • 조회수 665
글씨크기

 

지난 16일 현장보고회…전통한선 형태 원형 최대 복원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라좌수영 거북선 제작·복원사업이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전라좌수영 거북선과 부잔교 등 건립에 착수한 제작·복원사업이 오는 12월 제작을 완료하고 중앙동 이순신 광장 앞바다에 전시된다.

시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거북선 복원사업을 통해 전라좌수영 본거지로써 위상 정립과 함께 진남관 등 임진왜란 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층 구조로 설계되는 거북선은 전체장 35.3m, 선체장 26.24m, 폭 10.62m로 총 177톤 규모의 실물크기로 건립되며,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부터 추진돼 온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거북선 고증조사와 기본계획 학술용역을 거쳐 지난 2011년 11월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원형에 가깝도록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성했다.

지난해 8월부터 목포 소재 청해진선박이 제작을 맡아 건조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외판 치목(양측 각 7판) 조립과 내심방 설치가 완료됐다. 실물제작과정은 일반에 전면 공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수시 지난 16일 현장보고회를 갖고 제작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특히 통영이 제작한 거북선의 경우 선저판을 FRP로 제작하고 엔진을 설치함에 따라 선체가 변형되었으나, 반면 여수시가 건조하는 거북선의 경우 원형에 따른 전통한선의 형태로 제작돼 복원의 완성도에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선체 부식방지와 내구성 강화를 위해 목재는 고강도 아피목이 사용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복원된 거북선 전시를 위해 여수항만청과 함께 기존 선박 이동대책에 대해 협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전라좌수영의 본거지로써 명실상부 국내 최고 거북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과 정미순 ( 061-690-2491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쓴이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