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국가적 전력수급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민·관·산 합동 에너지 절약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여수시는 전력사용 피크타임인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학동 쌍봉사거리에서 그린스타트 여수협의회,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전남에너지시민연대, 산업체 등 50여명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 함께 ‘문 열고 냉방영업’, ‘냉방온도 제한(26℃이상 유지)’에 대해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앞서 정부는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예비전력 하락 등의 위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공공기관 내 냉방기 가동 전면중단과 실내조명 소등을 각 부처와 지자체에 요청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가적 최대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과 곽원준 ( 061-690-2429 )